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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에 해당되는 글 14

  1. [책] 단디 - 현실마져 선하게 안는 자유로운 시집, 한상권 시인 2015.06.19
  2. [책] 애정놀음 -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한방울 한방울 정제하여 시로 만든 독립서적 2014.11.11
  3. [책] 지구를 가꾼다는 것에 대하여 - 아프리카 여성 최초 노벨평화상 의 왕가리 마타이 2012.11.22
  4. [책] 오늘도 세상 끝에서 외박 중 - 다큐의 보증수표 김진만PD가 전하는 아마존과 남극에서의 그들만의 이야기 2012.10.18
  5. [책] 울퉁불퉁한 날들 - 중학교 에서 공업고등학교로 올라간 여선생님의 솔직한 교육일기 2012.09.13
  6. [책] 지금 여기의 진보 - 이 시대의 각기 다른 분야에서의 진보 2012.09.13
  7. [책] All About Speaking 올 어바웃 스피킹 - 울렁울렁 영어 울렁증 극복을 위해 레이나 쌤이 떳다 2012.08.22
  8. [책] 진짜 채소는 그렇게 푸르지 않다 - 자연재배의 진짜 채소 그리고 채소에서 배우는 삶의 방식 2012.08.22
  9. [책] 두 남자의 거침없는 태국여행 - 태국을 가슴에 담고 온 천방지축 두남자의 일상생활의 쉼표 2012.08.22
  10. [책] 홈메이드 아이스바 - 100% 리얼 홈메이드 아이스바!!(스크롤 압박ㅠ) 2012.07.16
  11. [책] 명탐정의 아들 - 명탐정의 아들이었기에 더 의미있는.. 유쾌하지만 교훈을 주는 신작 청소년 문학 2012.07.10
  12. [책] 왕복서간 - 편지로 전해지는 과거의 서로 다른 기억 2012.07.10
  13. [책] 마인드 더 갭 - 영국 과 한국 그리고 작은 틈 2012.07.10
  14. [책] 슬로라이프를 위한 슬로플랜 - 슬로(속에 찾는 여유로운)라이프를 위한 슬로(하지않는 정리된)플랜 (2) 2001.01.01

 


단디

저자
한상권 지음
출판사
문학의전당 | 2015-06-17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현실 너머까지를 둥글게 껴안는, 자유로운 시의 발성〈시인동네 시...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시인동네 시인선 - 32  단디

한상권 저│시인동네│ 2015년 6월 17일 출간 │ 132쪽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계신 막내 외삼촌의 시집이 나왔다.

1993년 신춘문예 당선이후 꾸준히 시를 엮어 만든 담백한 시집

엊그제 출간되어 아직 받아보진 못했지만 기대된다.

축하드려요 외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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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현실 너머까지를 둥글게 껴안는, 자유로운 시의 발성

〈시인동네 시인선〉 032. 199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한상권 시인의 첫 시집. 한상권 시인의 시는 차갑지 않고 따뜻하다. 현실 세계를 타파하려는 노력에 더하여 궁극에는 그것들을 둥글게 껴안는 그만의 발성법을 구축하고 있다. 날카롭고 부정적인 사유보다는 원만한 성찰이 녹아든 대긍정의 사유가 작동하고 있다. 시라는 허허벌판을 하염없이 헤매다가 때가 되면 덤덤한 생활자로 복귀하는 보법이 그의 시를 선량하게 돋우고 있다. 독자는 시인의 자유로운 화법을 통해 매순간 새롭게 피어나는 ‘나’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꽃을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한상권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강원도 속초에서 성장기의 한때를 보냈다. 199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연극과 여행을 좋아하고, 현재 대구 심인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이팝나무驛에 이르다
장미원에서 생긴 일
차갑게 뜨거운 행성
납작만두
벚꽃과 함께 춤을
절벽을 얻다
국수
고추장떡
붓꽃 핀다
도반
가을무처럼
양말
단디
무꽃
벚나무 저녁

제2부

첨밀밀
방콕에 눈이 내리면
앙코르와트에서 시작하다
타프롬에서 기울어지다
라디오를 켜놓고 잠들었다
김만중을 읽다
이오네스코의 수업
시인론
불확정적인 사랑
그 이층집 여자의 피아노 소리
나는 누구인가
좌변기를 위한 변명
한생규장전
민달팽이
나비

제3부



나비야 함평 가자
아침신문
별을 헤다
시안미술관에서 쓰는 편지
곤충들과 어울리다
어이없는 말의 어이없음
캔디바傳
바람의 밴드
물고기와 여행하는 방법
늦은 대화

직녀를 위한 공중 욕조
멧돼지

제4부

부석사에서
파도와 하룻밤
먼나무
마흔의 뒤편
동백꽃을 측량하다
종이컵에 담은 바다
장맛비 사이
김광석의 몽유도원도
무너진 도시
우리 도서관에 꽃핀다
새장 속의 새장
여행
11월
말 없는 바퀴는 말을 하고 싶어 한다
방랑자

해설 피어나는 순간들 / 정병근(시인)

 

 


 

 

출판사 리뷰

 

[시인의 말]

무릇 꽃을 보기 위해 눈을 감고 빗소리를 듣기 위해 귀를 닫는다. 너와 나의 무수한 층위도, 말하자면 꽃과 빗소리 사이에 있다. 그 안에서 직면하는 모든 경계와 무위를 온몸으로 담는다.
아무것도 어떤 것도 아니라 하나 그 안에서 너와 공명할 수 있다면, 그것이 어떤 길이든 너무 늦은 처음은 아닐 것이다.
어떤 정언명령도 가슴 뛰지 않을 때 너는 내게 가만히 손을 내민다. 마치 온화한 수시(手施) 같고 반짝이는 지평 같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은 손이 차지 않다.

[출판사 서평]

서정시의 기본 원리는 나와 타자를 동일화하고 그 간극을 시적 사유로 융합하여 상호 연결성을 확증하는 것일 것이다. 시를 쓰는 행위는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는 가설을 증명하는 작업과도 같다. 시인은 만물의 대동(大同)을 꿈꾸면서 시적 사유의 네트워크를 확장해간다. 시는 우연을 선택하여 필연으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물상들은 저마다의 주파수로 끊임없이 신호(말)를 보낸다. 시인은 예민한 촉수로 그것을 감지하고 포착(선택)하여 시를 쓴다. 완성된 한 편의 시는 선택과 작용의 결과로서 표상된 필연의 얼굴이다.

1.

한상권의 시는 이러한 점을 꿰뚫어 보면서 “몽유도원도는 우연의 일들을/필연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세운 것이다”(「김광석의 몽유도원도」)는 상용의 생각과 언어로는 접할 수 없는 본원의 지점을 궁구하고 있다. 그 지점은 그러나 현실언어의 바깥에 존재하고 있어서 이미 말해진 세상의 언어로는 도달할 수 없다. 긁어도 시원치 않은 가려움이나 물을 마셔도 풀리지 않는 갈증과도 같은 동어반복의 지지부진한 상태를 타파하기 위해 그는 보이는 세계보다 보이지 않는 세계, 순차적 세계보다 다발적 세계에 더 주목한다. 보이는 세계는 표현된 세계이고 감각이 통용되는 현실세계인데, 존재의 본질은 저쪽, 그러니까 보이지 않는 세계의 무질서한 확률로 분포하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그곳은 중력과 시공이 균일하게 작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과율이 적용되지 않는 가역적인 세계이다. 그는 전면에 부각되지 않은 물상들의 어긋남과 흔들림을 감지하고 여러 겹으로 이루어진 세계를 견찰(見察)하면서 ‘순간’을 뚫고 쏟아지는 이미지들의 세례를 받는다.

간신히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나서자/선분을 잃어버린 점처럼 혼란스러웠다./전후좌우가 없어졌으니/나는 지금 여기 당신 앞에 확실히/두려움 없이 서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하나의 위대한 법칙과/완전한 방정식으로 기술할 수 있어야만/나는 당신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는 것일까./우린 서로 불확정적으로 이어져 있다고/파도는 저 깊은 바다 앞에서 속삭일 뿐이다./은하계의 장엄한 소용돌이 속에서도/바닷속 물질과 힘을 하나로 연결해/나는 지금 당신에게 달려가고 있다./여기는 다만 확률적인 무한 우주. ―「불확정적인 사랑」 부분

그는 보이는 것(현상)들의 한계를 절감하고 자신의 존재함과 생각함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전후좌우” 분별이 없는 세계는 “하나의 위대한 법칙과/완전한 방정식으로 기술할 수” 없고, “다만 확률적인 무한 우주”에서 “우린 서로 불확정적으로 이어져 있”을 뿐이라는 대답을 내놓으며 “물질과 힘을 하나로 연결해/나는 지금 당신에게 달려가고 있”는 것이라는 확증에 도달한다. 서두에서 말한 바와 같이 그의 시는 각각의 분절된 존재(관계)들을 양자역학적 사유로 융합하여 서로 연결하는 데 힘을 기울인다. 그러나 그의 시는 흔히 말하는 ‘초현실주의’ 시의 경향과는 다르다. 전통적 서정을 기반으로 한 깨달음의 화법에 더 가깝다. 심각하게 왜곡하거나 격하게 굴절시키지 않으면서 존재의 표면과 심연, 입자와 파동의 경계를 넘나드는 화법을 구사하고 있다.

2.

이 세상은 되는 일보다 안 되는 일이 더 많다. 생활도 그렇고 사랑도 그렇다. 우리는 그 ‘안 되는 일’을 이루기 위해 희망을 만지고 노력을 보태면서 다채로운 삶을 헤맨다. 결핍과 미만(未滿)으로 얼룩진 현실은 어긋나고 헛디디고 기울어지고 흔들리면서 “통증의 내벽”에 “꽃”을 피운다(「무꽃」). 시에서의 결핍은 대개 ‘너’의 부재로 나타난다. “사랑하는 사람은 곁에 없고/사방은 빗소리와 어둠만이 남아” 있는(「무너진 도시」) 세상인 것. 우리가 갈구하는 것을 이룰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시공의 제약 때문일 것이다. 시인은 시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과거-현재-미래를 동시동공(同時同空)으로 조응하면서 시간의 더께를 쓰고 묵묵히 견디는 것들의 양상에 주목한다. 그리고 삶은 어긋남과 헛디딤, 기울어짐과 흔들림이 겹쳐진 페이지들의 총화임을 자각한다. 그것은 존재들이 시공을 건너가는 방식이며 안간힘으로 저항한 상처의 기록이다.

가진 것이 너무 없어 기우는 것이라 했다. 새로움이 없다는 것은 바닥이 다 드러난 패, 그러므로 옆으로 세우거나 뒤집는 것은 놀라운 기법이 아니다. 뜨거운 태양은 우기를 감추고 있지만 짧은 건기에도 무너지고 기울어진 것밖에는 내세울 것이 없었다. 얼마나 많은 바람이 지나갔을까. 스쳐 지나가거나 버려야 하는 것들 사이로 비밀처럼 새소리가 들렸다. 보이지 않는 경계 안에서 기울어진 것들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티프롬에서 기울어지다」 부분

‘티프롬 사원’에서 시인은 무너지고 기울어진 것들의 힘을 발견한다. 그저 세월에 짓눌린 기움이 아니라 꿈틀거림이 내재된 능동적인 기움으로 치환한다. “무너지고 기울어진 것밖에는 내세울 것이 없”는 사원의 풍경을 통해 “밤마다 무너진 것들이 모여 혁명의 노래를 부른다는 소문”을 듣는다. 기울어짐은 “무너질 것이 무너지지 않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고 “견고한 사랑을 회복하는” 자세이며 “결국은 기울어진 나무들이 이곳의 주인”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처럼 시인은 기울어짐에 적극성과 주체성을 부여하면서 그 기울어짐 속에 자신의 상처를 대입하여 연대하고자 한다.

3.

시에서 ‘사이(거리)’는 극복해야 할 난제이면서 무엇으로든 채워서 연결해야 한다는 강박의 단초를 마련한다. 그러나 주체(나)와 대상(너)의 완전한 합일은 있을 수 없고, 그것으로 인한 단절과 적막(고독) 또한 본질적이고 개별적인 것이어서 마침내 해결되지 않는다. 나와 너는 서로 사이를 두고 애증을 거듭하면서 길항한다. 그런 일상이 반복될 때 시인은 무력감을 느끼며 자책한다. “어제도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어본 적이 없다/꽃이 피고 질 때 내가 한 일이 없다”(「강」).
사이와 거리는 서로 떨어진 외경(外境)의 문제가 아니라 일찍이 들뢰즈(Gilles Deleuze)가 말한 ‘차이와 반복’의 개념 속에서 작동하는 하나의 원리임을 이해한다면 합일의 욕망에 그토록 매달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본질적인 속성을 이해할 때 사이는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달리 생각하면, 사이는 극복해야 할 과제이지만, 서로의 존재를 튕겨내고, 지탱하고, 끌어당기는, 척력과 장력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는 모순 매질(媒質)이라고 볼 수 있다. 자연의 모든 물상들이 고유의 개성을 간직한 채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도 사이의 힘이 작용한 결과일 것이다. 사이가 없는 세계는 곧 붕괴하여(전쟁이든 사랑이든) 소멸해버리므로 시인은 그것을 깨닫고 ‘사이 극복론자’에서 ‘사이 필요론자’가 된다. 시인은 불안한 추상의 세계에서 차분한 현실의 세계로 복귀하면서 사이를 응시한다. 사이는 현재의 평화와 자유를 견지하면서, 점진적으로, 그 간극을 극복해 나아갈 것을 우리에게 요구한다. 그것은 친밀과 화해에 이르는 가장 간절한 속도이기도 하다.

집 앞에 안상규 벌꿀 집이 있어/오늘도 그 집 앞을 지나가는데/벌을 사랑한 한 스님 말씀이 생각났다/근처 벌통 몇 개를 합봉했는데/처음엔 벌들끼리 서로 경계하고 물어뜯더란다/몇 밤을 지새우며 생각하다가/벌통 중간에 얇은 한지를 놓았더니/벌들이 이 칸막이 같은 한지를 갉아먹으며,/조금씩 생소하던 거리도 좁혀갔더란다/아아 나는 너에게 너무 빨리 가려고/너와 자꾸 어긋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그러고 보니 나무와 나무 사이,/이 조그만 사이 같은 거리가, 더 오래/우리를 뭉클하게 해줄지도 모르겠다/이 사소하고 보잘 것 없는 적막이/너와 영원한 도반이 되게 할지 모르겠다 ―「도반」 전문

시인은 ‘칸막이’라는 외부의 장막을 통해 두 개체가 친밀해지는 과정을 역설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불화를 극복하게 하는 것은 무장막(無帳幕)이 아니라 오히려 장막이라는 것. 벌통과 벌통 사이에 낀 “얇은 한지”는 사이를 채우는 매질과도 같은 것이다. 건강한 사이가 와해된 세계는 혼돈과 광기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위험을 안고 있다. (사랑도 이와 같다.) 시인은 이 점을 잘 알기에 가장 이상적인 대동에 이르는 장치로써 칸막이의 미덕에 주목한다. “벌들이 이 칸막이 같은 한지를 갉아먹으며,/조금씩 생소하던 거리도 좁혀”가는 예화를 통해 가장 무난한 화해의 방식을 제시한다. 더불어서 “나는 너에게 너무 빨리 가려고/너와 자꾸 어긋나지 않았는지” 자신의 조급함을 반성하는 가운데 “조그만 사이 같은 거리”와 “사소하고 보잘 것 없는 적막이” 결국은 너와 나를 “영원”히 이어주는 ‘끈’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사이와 거리, 적막과 단절을 어쩔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상황으로 치환한다. ‘따로 또 같이’라는 세간의 구호처럼, 제 몫의 고립을 견디면서 합일과 대동의 세계로 나아가려는 초월적 의지를 갖는 것, 그런 과정이야말로 시의 본모습일 것이다. 시인은 어느 순간 몽상을 접고 “모든 관계가 단절되어서야 너를 생각”하는(「우리 도서관에 꽃핀다」) 일상으로 문득 돌아온다.

[시인의 산문]

여행지를 가다가 도서관을 만나면 버스에서 잠시 내린다. 앙코르와트에서도 후쿠오카에서도 그랬다. 최근엔 콜로안의 작고 노란 도서관 앞에서 콜로안의 그리움을 보기도 했다.
그런데 걸음이 빨라졌다. 우리는 정동진역이나 화본역, 곡성역을 지나지만 그 안에서 오래 머물지 않는다. 역사의 역사도 사람의 사람도 보지 않고 시간에 맞춰 스치듯 지나간다.
나와 너 사이의 사유가 필요하다. 내가 있는 이곳이 우산역이고 사람역이다. 이팝나무역도 그리움의 그 어느 정도에 있을 것이다. 너의 여름은 어떠냐고 손을 내밀면 내가 자유로워진다. 그런 나의 눈에 너는 더없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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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놀음

저자
태재 지음
출판사
디노마드 | 2014-06-26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애정놀음』은 사랑을 테마로 한 시집이다. ‘애정놀음’, ‘시쳇...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애정놀음,태재,강기택,독립서점,독립서적,디노마드

 


지난번 대전의 독립서적 서점 도어북스에서 구입한 애정놀음

 


90년생 젊은 저자의 담백의 글의 매력에 빠져볼까요?

 








독립서적의 그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문명이 진화해도

아날로그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재현할 수 없듯

 

그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애정놀음은

사랑을 주제로한 시집이군요.

 

투박한듯 솔직담백한 한마디 한마디에서

 

사랑할때의 따뜻함도

이별할때의 괴로움도

혼자일때의 외로움도

 

정재하여 잘 보여줍니다.

 

시 라는 문학은 한페이지의 채워진 공간보다

비워진 공간에서 느끼는 울림이 더 큰데요.

 

이 책 참 재미지네요.

 

SNS연애인 하상욱님도 생각나고요^^

 

이런 독립서적이 계속계속 이어졌으면 합니다.

 

그러는 김에

대전의 유일한 독립서적 화이팅

 

 

 

[문화공간] 대전 도어북스 서점 - 대전에 생긴 독립출판물 서점 & 문화공간 door books

 

 

글보낸곳 : 클리앙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use&wr_id=690351&pag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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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구를 가꾼다는 것에 대하여

왕가리 마타이 저/이수영 역
민음사 | 2012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이런 다큐가 더 이슈가 되고 다가오는건 우리 자연에 대한 위기를 우리 스스로 참 잘 알고 느끼는 건 아닐까?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이런 다큐가 더 이슈가 되고 다가오는건
우리 자연에 대한 위기를 우리 스스로 참 잘 알고 느끼는 건 아닐까?

 

 

자연파괴로 멍들어 가는 아프리카!
무분별한 개발과 벌목으로 생존의 위협때문에 나무와 물을 구하러 수십킬로미터를 오가는 여성들

자연은 우리가 파괴하고 있는다는 것을 한번더 느낄 수 있었다.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일부터 시작하자!" 라는 아주 작은 실천정신의 왕가리 마타이에 의해 시작된 "그린벨트운동"은 자본에 급급해 무분별하게 자연을 파괴하던 독재정부를 39년만에 무너뜨린다.

 

 
 
 
 

그로써 2004년 아프리카 여성 최초 노벨상을 받게 되는데
동아프리카 여성 최초로 박사학위를 따고 나이로비대학 첫 여성 교수를 지낸 그녀는 그 수많은 시간을 자연을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캐냐의 발전을 위해, 그린벨트운동 뿐 아니라 인권운동, 민주화운동까지 독재정권 아래에서 그녀의 뜻을 포기 하지 않고 하나하나 이루어간다는 의지를 정말 본받을만 한 것 같다.

 

 

 

책의 목차는

1 그린벨트 운동의 시작
2 지구의 상처
3 관점의 변화
4 나무의 힘
5 신성한 숲
6 감사와 존중의 실천
7 스스로 강해지기
8 스스로 깨닫기
9 헌신
10 가치와 행동을 하나로
11 쉼 없이 최선을 다하라

로 이루어졌는데, 환경운동이라는 내용이 생소하지 않다보니 읽는 시간이 좀 걸렸다. ㅠ 살짝 어려워 윽.

그린벨트 운동에 대해 명확한 의식을 지닌 그녀는 우리 자연에 대한 사랑이 뒷받침 되고 자연에 감사하고, 인간과 함께 동반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느끼는 것 같았다. 오히려 우리가 스스로 헌신하지 않으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큰 상처가 될꺼라 현대인들에게 경고한다.

 


또한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민주화나, 인권에 대한 문제의식도 느낄 수 있는 점에서 타고난 운동가라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부패하지 않은 정부,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정부, 환경이 현재와 미래의 세대에게 주는 혜택을 이해하는 정부가 없다면 우리의 운동은 소용이 없습니다.
운동의 성과를 무의미하게 만드니까요"
 

 

p.s 우편실에 책이 와 있는지도 모르고 굴리다니다가 늦게 리뷰를 부끄럽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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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도 세상 끝에서 외박 중

김진만 저
리더스북 | 201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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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의 보증수표 김진만PD가 전하는 아마존과 남극에서의 그들만의 삶 이야기 - 오늘도 세상 끝에서 외박 중

 

'왜 에에에에엥~ 탁!'

 

지난 여름에도 모기 때문에 문을 열어놓을 수  B가 없었다. 하지만 책에서 만나는 삐융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고통이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촬영의 기획을 맡은 김진만PD가 되어 경험하지 못한 삐융(아마존의 모기)의 공포를 책으로 느낄 수 있었다.

 

 

 

 

다큐멘타리로 유명한 김진만 PD님은 고시까지 패스한 서울대 사회학과 학도였으나 뜨거운 가슴의 불덩이는 자유로운 여행이 될 것 같은 PD의 길로 인도하였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다큐들은 그의 손을 거쳤고, 예능의 홍수시대의 다큐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그가 아마존으로 떠났다.

 

책은 4가지 스토리로 되어 있는데

 


1. 다큐PD의 시작

 

PD가 된 계기, 노인폭행사건으로 은둔중인 최민수와의 인터뷰, '다큐사랑'의 두다리를 잃은 세진이와 독한엄마의 이야기

- 티비에서는 들을 수 없는 솔직한 대화이야기가 좋았습니다.

 

 

2. 아마존 부족과의 만남

 

아마존의 열악한 상황에서의 촬영과 BBC를 제치고 들어가게 된 이유,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원주민속에서의 이야기

- 부족촬영을 위해 나라에서 허가승인을 받고 부족을 위해 물품을 기증하는 시스템은 생소한 촬영의 추가요소임을 알았습니다.

 

 

3. 남극 부족과의 만남

애는 듯한 추위속에 생활하는 남극 유일의 마을, 에스페란사, 세종기지의 이야기

- 아르헨티나 영토를 주장하기위해 정부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남극생활은 경쟁률이 수십대 1일정도로 지원이 좋다. 1년뿐이 머물수 없음을 아쉬워하는 그들의 생활속의 이야기 역시 생소하지만 따뜻하다

 

 

4. 남극의 주인 펭귄촬영

 

여러종의 펭귄과 추운 남극에서 생명을 이어가는 그들만의 방법

- 그 어느 하나 불필요한 것이 없는 남극의 소중한 생명체들과 인간보다 더 따뜻한 정의 펭귄들의 삶

간략하게 정리해보았는데요.

 

 

 

380페이지가 넘는 꽤 두꺼운 책 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자체가 TV에서 볼 수 없었던 이야기를 보는 재미로 쉽게 읽혔으며, 책 사이사이에 들어있는 일러스트가 이해를 도와주었다.

 

서로 상반된 환경의 아마존과 남극을 물한방울 묻히지 않고 체험한 느낌이랄까요.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글과 현장감 있는 문체로 대신 느끼는 그곳의 삶속에서 지구는 공존하기 위한 터전이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한편의 여행같은 책이었습니다.

 

 

 

 

남극 완전 추웠겠다 ㅠ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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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울퉁불퉁한 날들

조혜숙 저
휴머니스트 | 201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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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선생님의 중학교에서 공업고등학교로의 도전!

 

 

 

 

 

젊은 여선생님의 중학교에서 공업고등학교로의 도전!

중학교까지는 학교에서 공부를 배운다기 보다는 친구들과 같이 놀았던 기억이 더 납니다.

과연 내가 선생님이라면 중학교에서 인문계 고등학교가 아닌 공업고등학교로 도전을 할수있을까?

저자인 여선생님은 전근후 앞으로의 힘든 도전을 어쩔수 없이 맞이 하는게 아닌

도전자세로 힘들때마다 다잡고, 상황상황에서 느낀 일들에 대해 반성하고 고치려고

나름의 교육일기를 작성하였습니다.

 

글로 대신 접하는 공업고등학교의 벽은 쉽지않았습니다.

중학교 - 인문계고등학교 - 사범대의 정규과정으로만 생활하던 여선생님에게

겪어보지 못했던 거친 공업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요즘 교육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고민과 아픔도 많았지만 그 상황에서 이성적이게 판단하고 생각하는 여선생님은

슬기롭게 학교생활을 해결해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글을 통한 간접경험에서 그 아이들을 이해하게 되고 어루만지게 되는 재미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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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금 여기의 진보

심보선,장석준,박상훈,홍기빈,이택광,하종강,서동진,엄기호,박경신,홍세화 공저
이음 | 201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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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각기 다른 분야에서의 진보

 

내 나이 31살

국회에서 항상 보여주기식 싸움, 끝나지 않을것같은 정치인들의 거짓말과 공약때면 나오는
시장통 행보와 서민따라잡기. 되풀이 되는 반복되는 뉴스

보수와 진보 과연 나는 어떤 성향을 가졌을까?

본인도 정치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선거는 나에게 하루 주어진 공휴일이고
투표는 해도 안해도 큰 지장없는 선택의 일이였지요.

하지만 소통정치라는 이름아래 자행되온 이번 시기에서 정말 뼈져리게 느끼며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제는 책까지 찾아볼 정도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ㅠ 살림살이좀 나아지셨습니까?ㅠ

정치란 무엇이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떤 조직에서나 보수와 진보는 존재한다. 단순히 헐뜯기만 하는 비판이 아닌
어떤 생각과 관점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목표와 목적은 무엇인가가
우리의 미래를 나은 미래를 향할것인지 현 시점의 여기의 진보에 대해 글이었습니다.

심보선, 장석준, 박상훈, 홍기빈, 이택광, 하종강, 서동진, 엄기호, 박경신 그리고 홍세화

 

각계각층의 저명한 지식인들이 생각하는 진보에 대해 읽어보았습니다.

정치를 처음 아니 보수, 진보라는 것에대한 글을 처음 읽는 입장이라 그런지 소설처럼 쉽게 읽히지는 않았습니다.

역시 그럴때는 단어의미 검색ㅋ

진보
1 . 정도나 수준이 나아지거나 높아짐.
2 . 역사 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함.

보수
1 . 보전하여 지킴.
2 . 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반대하고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 유지하려 함.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라...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성향인 보수도 기존의 가진 것을 더 탄탄하게 하여
안정은 될수있지만 진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썩기 마련이지요.
이상적인 이야기일수 있지만 대립이 아닌 서로 수용하는 정치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해보았습니다.

정말 읽은 책중에 긴 시간을 투자해 읽었습니다.윽
잘안읽혀서 인지 나누어보다보니 가장 인상깊었던 파트는 엄기호님의 글

 

 

 

 

 

학교 그저 살아 있게 하는 공간의 교육적 무능함

한국의 교육이 실패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만 명을 먹여 살릴 잘 나가는
한 명의 '인재'를 키우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엘리트 주의자들이거나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거나 큰 차이가 없을것이다.
심지어 어떤 학부모들은 " 공부는 우리가 알아서 시킬테니학교에서는 아이들 보호나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터트리기도 한다. 한때는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하던 학교가 지금은 가장 위험한 공간중의 하나가 되고 말았다.

 


이 얼마나 강력한 단락이겠나. 학교를 수용소라 표현하는 것에서 평소 교육에 관심이 많던 나에게
얼마나 "솔까" 솔직히 까놓고 써놓은 글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몇번이고 고개를 끄덕거렸습니다.

다른 진보도 중요하겠지만 아직까지는 멀다고 느꼈는지


가장 와닿는 교육의 진보가 시급하다고 느꼈습니다.

보수와 진보는 어쩔수 없이 대립하겠지만 이 세상에 영원한 정답은 없듯
대립이 아닌 발전의 목표로 서로 윈윈할수있는 밝은 미래를 책을 보면서 기대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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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All About Speaking 올 어바웃 스피킹

레이나 저
동양북스(동양books)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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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번보고 울렁증을 극복할수는 없겠지만, 여러번 반복해서 본다면 외국인과도 아주 친근하게 먼저 던지며 다가갈수있게 가까이에 있는 영어를 배울수 있을것같다

얼짱 강사로 유명한 레이나 샘 어플로 심심할때 영어공부를 했었는데

 

영어 울렁증 극복 프로젝트 All About Speaking

 

평소 자주 사용하는 말을 영어 표현으로 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또한 그렇게 일상에서 쓰는 말인 만큼 실제 외국에서 많이 쓰는 영어로 자연스럽게

 

스피킹을 배울수 있는 이책은

 

얼짱강사라는 타이틀에 부흥 하듯 레이나 샘의 은은한 미소가 표지에 뙇!

 

영어책의 가장 중요한 컨텐츠

 

1. 감정표현

만남, 감사, 사과, 칭찬

 

2. 입을거리

쇼핑, 예약

 

3. 먹거리

주문, 파티, 음주

 

4. 안부

날씨, 취미, 교통, 전화

 

5. 다양한 일

병, 스포츠, 결혼

 

6. 대면

길찾기, 여행, 외모, 성격, 직업

 

 

큰 파트의 제목이 없어 대충 정해보았다. 6장의 구성에서 보면 알겠지만

 

하루에도 몇번 사용하는 일상의 표현이 이책의 핵심이다.

 

실제 써먹을수 있는 영어로 직접 소리내어 말하는 게 레이나 샘이 바라는 것같다.

 

 

문장과 뜻으로만 이루어지고 끝나는것이 아니고 응용할수있게 그 문장에대한 부수적인 설명이

곁들어져 좋다. 그럼 어떻게 나오나 잠깐 살펴볼까?ㅋ

 

 

=============================================================================

 

I feel drunk.

 

A : I feel drunk. 나 취했어.

B : You look it! 그렇게 보여!

 

Tips

drunk는 '술이 취한' 이라느 ㄴ뜻으로 drunken(술이 취한)과 구별하여 쓸 필요가 있다.

보통 drunk 다음에는 명사가 오지 않으나 drunken 다음에는 명사가 온다

>> a drunken driver 음주 운전자 / my drunken wife 나의 술 취한 아내 / drunken driving 음주운전

 

 

=============================================================================

 

두 문장도 짧은 내용으로 일상에서 쓰겠지만 깨알같은 팁들이

다른 문장으로 응용할때 도움이 될것같다.

 

이 책을 한번보고 울렁증을 극복할수는 없겠지만!

여러번 반복해서 본다면 외국인과도 아주 친근하게 먼저 던지며 다가갈수있게

가까이에 있는 영어를 배울수 있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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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진짜 채소는 그렇게 푸르지 않다

가와나 히데오 저/전선영 역
판미동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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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배는 농약과 비료, 흙, 씨앗, 균이라는 네 기둥을 세운 후에 진짜 채소의 의미를 지붕으로 올리 집한 채

 

도발적이다라 생각할만큼 책의 제목은 궁금증을 유발하기 딱 좋았다

 

뭐야 진짜 채소는 그렇게 푸르지 않다.

 

그리고 활짝웃고 계신 아저씨가 들고 있는 채소 무슨 내용의 책일까 궁금함으로

 

한장한장 넘기기...전에 

 

 

책표지를 까보니 실제 책표지였다

 

오오 정감있는 그림의 책표지

 

 

 

 

야채, 채소에 그렇게 관심은 많지 않지만

 

자연에서 재배한 채소를 키우며 느끼는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이야기이였다.

 

요즘 마트에 많이 나오는 두배 세배나 비싼 유기농, 무농약은 과연 안전한가

 

아니 그 유기농은 진짜 채소인가를 의심해보게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오.. 그렇담 많은 유기농 무농약 구매자들이 반발을 하겠지만

 

유기농 무농약도 잘 자랄수있게 비료를 준다

 

단 말 그대로 해충의 피해를 막기위해 농약을 안칠뿐이다.

 

그럼 비료없이 그냥 비를 맞고 크는 산에서 자라는 채소는 어떤가

 

여기서 글쓴이가 말하는 진짜 채소의 진짜 뜻이 있었다.

 

 

 

 

 

 

 

첵을 읽으며 두번읽었던 단락이었다.

 

내용이 중요해서가 아닌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너무 많은 것들에 의존해있다.

 

자연스럽게.. 라는 말을 잊을정도로

 

무슨일에 대한 정해진 대처능력은 너무 빠르고 급하다.

 

아프면 병원에가고 주사를 맞고 약을 먹고

 

진짜 나의 몸을 안믿는다기 보다는 너무 그런 일련의 과정이 익숙해져있기에

 

인간은 점점더 면역력이 떨어지고 나약해지는것은 아닐까

 

채소와 인간은 같다라는 생각이 점점 확신이 드는 이유에서

 

작가는 우리에게 무언가 화두를 던지고 싶어한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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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두 남자의 거침없는 태국여행

김강우,이정섭 공저
페이퍼북 | 201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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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관광명소, 맛집, 유명한 거리 이런 틀에 짜야진 교과서적인 여행책자가 아닌 그냥 자연스럽게 다녀온 태국에서 여유로운 여행기

 

 

 

 

 

연기자 김강우씨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언제나 모던한 느낌의 연기파배우로 기억하고 있다.

 

또한 이정섭은 유명한 각본가 이자 영화감독이다.

 

이둘의 태국여행기라.. 안어울릴듯 어울리는 그들의 여행속으로 빠져 본다.

 

 

 

 

이미 시중에 많이 나온 태국여행 책자와 달리 이 여행기는 여행속에서

 

두남자의 자연스러운 내면과 생각을 들여다볼수 있는 편하게 읽을수 있는 수필이었다.

 

웹툰형식의 재미난 페이지 구성과 질리지 않는 사진과 글의 레이아웃은

 

앉은지 2시간 반만에 빠르게 읽을수 있었던 유쾌한 책이었다.

 

 

곧곧에 사진과 함께 배열된 글귀는 화보를 연상케도 하였다.

 

그중 가장 인상깊었던 말은

 

" 여행은 내 안에 숨겨왔던 또 다른 나를 만나게 되는 놀라운 순간의 연속이다 - 김강우 "

 

아주 간단하지만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글귀였다.

 

숨겨왔던 또 다른 나를 만나면서 스스로 놀라는 순간의 연속이라..

 

바쁜 생활에 치이면서 마지막 여행이 가물가물할정도로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쓴적이 언제인지 내일을 생각않고 지금순간을 즐기던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너무 바쁘게 살아온걸 아닐까 되돌아본다.

 

언젠가 네셔널지오그라피 김홍석 사진작가님의 강의가 있어 들었던 적이있다.

 

남들은 다들 사진작가니까 돈도 많고 시간도 많다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문득 책은 언제 보냐고 물으셨다. 다들 쭈볏거리며 화장실에서 아니면

 

버스에서 혹은 서점에서 등등 시간을 따로 할애하여 본다고 하였다.

 

그럼 여행은 어떤가

 

이번 휴가때는 어디 가야되는데, 가고 싶은데, 항상 정해지지 않은 계획들만 무성하다.

 

여행도 시간을 따로 내서 가는 거라고 한다. 해야지가 아니고 우선 계획세우고

 

빚내서라도 간다는 심정으로 나를 위해 선물을 한다는 느낌으로 여행을 세워보자.

 

이책 덕분에 이번 휴가는 정말 오랫만에 무작정 여행을 잡게 되었다.

 

기존의 관광명소 맛집 유명한 거리 이런 틀에 짜야진 교과서적인 여행책자가 아닌

 

그냥 자연스럽게 다녀온 여행지의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인지

 

이번 휴가여행 계획은 빡빡하지않게 그냥 나만의 시간을 주기로 했다.

 

휴가계획인 없는 당신, 이 책으로 동기부여를 받아보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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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시절 여름 운동장에서 입에 달고 살던 형형색색의 아이스바를 집에서 만들어보았습니당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제조 아이스크림이 많이 나와있죠.

하지만 그것역시 진짜 믿을 수 있는 과일로만 되어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마트에서 내손으로 직접고른 과일들로 만들었을때

진짜 100% 수제 아이스바 가 완성됩니다!



 

 

 

 

 

주말에는 뭘만들어 먹을까 하다가 고른 백퍼 수제 아이스바!!!

 

 

자 한번 시작해볼까!!

 

 

우선 수박바 부터 만들어보는거야! 고고고

 

 

우선 이거부터 뽑아보길 바래ㅋ

 

 

불꽃손놀림


 

사진과 같이 수박을 우선 퍼! 계속 퍼ㅋㅋㅋㅋ

 

 

 

수박바 끝! ㅠ

 

 

 

끝이였으면..

 

 

씨를 잘 발라야 겠죠ㅋㅋ

 

 

 

 

 

 

새콤달콤한 레몬도 한방울 넣어볼까요

 

 

 

 

 

철철철

 

 

 

 

 

 

초코렛을 바닥에 내려치면

 

다 산산 조각날줄 알아숴어~ (최민수ver.)

 

 

 

 

 

갈아버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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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짝 얼려주시구요

 

남은 크렁키는 틈날떄마다 취식ㅋ

 

 

 

냉동실을 열어보니 블루베리가 있었네요ㅋ

 

(21세기 가정에서 볼수 있는 흔한 블루베리)

 

 

요놈으로 하갔어ㅋㅋ

 

 

우유가 없는 관계로 밀크볼을 못하는대신 요거트로

 

 

푸펏!! 제길 항상 내옷과 바닥 손목에 요거트 인증ㅜ

 

 

<여기서 잠깐 팁!>

 

요거트 뚜껑 혀로 핱지 않고 깨끗하게 먹는법!

(다리털이 이렇게 잘 나올줄몰랐네요ㅠ)

 


1. 뚜껑에 기거중인 나머지의 요거트들 떼어낸다.

 

 

2. 다시 그 자리에 자알 덮는다;

 

 

4. 손을 살짝 얹고

 

 

4. 스윽 뺀다.

(내손에 또 묻네; 유튜브에서는 잘만 하더만)

암튼 급끝!ㅋ


 

 

블루베리를 믹서에 넣고

 

 

갈어주세요ㅋㅋㅋ

 

 

요거트도 넣고

 

 

갈다보면 잘안갈린다 뻑뻑해서

 

그땐 싸대기ㅋㅋ

 

 

 

오오 그럴싸한 블루베리 요거트들을 하드통에

 

 

난 디자인이 된 그라데이션 블루베리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원하기에 추가로

 

 

넣다보니 수박이 남았던게 있네용ㅋ

 

 

책에는 없지만 넣어보자ㅋ

수거트 바 (수박+요거트)

 

이젠 냉동실을 열어 아까 시원하게 얼려둔 수박을 꺼내오세용ㅋ

 

 

이제 살짝 냉동된 수박과 남은 크렁키

 

 

남으면 뭐해 더 넣자! 남은 크렁키 투척!

 

자고로 수박바의 거대한 초코렛은 싸비스

 

 

평소에는 딱 오렌지만 포도만 망고만 넣어먹었었는데

 

 

이런 멋진 아이스바을 만들줄이야

 

감동의 눈물이.. ㅠ


 

 

21세기 가정에 아무나 가지고 있다는 맹고ㅋ

 

이참에 맹고도 썰어서 아이스바로 고고

 

 

내맘대로 6종 시리즈와

 

 

 

책에 나온 블루베리 바 와 수박바 그리고 수거트 바

 

그런데!!!!

 

수박바의 가장중요한 아껴먹는 녹색부분을 생각못했죠ㅠ 미처!!!

 

 

미쳐!!

 

 

 

하지만 수박바를 완성하기위한 나의 노력은

 

 

 

 

 

메로나를 소환할수 밖에 없었죠..ㅋㅋㅋㅋㅋㅋㅋ

 

아이스바를 위한 또하나의 가족 아이스바


 



어쨌든

 

 

 

너희만 믿는다 이런 오묘한 아이스크림의 세계로!!

 

 

 

설 to the 거지는 내마음속에ㅋㅋ

 

 

 

 

 

그렇게 영화 한편을 때리고 아이스바는

기억의 저변으로 넘긴채

 

 

잤네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한 4시간 뒤 냉동실로 가보니 한분은 동死ㅋㅋㅋ

 


 

짠!!!! 오묘한 그것들!!!ㅋ

 

우선가장 기대하고있던 

 

 

 

수박나 바

(수박바+메로나)

 

 

우선 그라데이션이 아르누보해서 좋았다

 

 

맛은 진짜 최고였어요!!!!!

 

상상도 못한 수박과 풍족한 며느리 인심 크렁키와 메로나의 절묘한 삼합

 

이건 라이센스 부터 따 놔야겠군!!!

 

 

 

 

수박과 메로나의 조화는 거의 베스킨후락스 31 수준

 

 

블루거트 바 (블루베리+요거트)

 

 

이 100퍼 갈린 블베의 알갱이 상태!!!

 

 

 

수박거트 바

(수박+요거트)

 

 

포도베리 바

(포도+블루베리+요거트)  

 

 

 

쵸코요거트 바

(크렁키+요거트)

 

 

 

수박딸기바

(수박+딸기과즙)

 

 

백퍼블베 바

(100% 블루베리 바)

 

 

블루베렌지 바ㅋ

(블루베리 + 오렌지)




아 주말다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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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탐정의 아들

최상희 저
비룡소 | 201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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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유쾌한 문체의 의미있는 한국식 탐정소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유쾌한 문체의 의미있는 한국식 탐정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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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졸업 축하해. 이제 너도 다 컷으니 엄마 없이도 살 수 있지?"
목구멍을 부드럽게 넘어가던 고기가 딱 슬라이딩을 멈췄다. 졸업축하, 성장 대견, 엄마 가출, 이게 웬 논리 불명의 삼단 논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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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페이지면 책의 초입부분의 한 부분이다.

 

 

처음 페이지를 열자마자 느꼈지만 글이 젊다는 생각을 했다.

 

친구들과 쉽게 나눌수 있는, 주위에 있을법한 문체로 소설같지 않은 편안함과

위트가 느껴지는 부담없는 문장들의 연속으로 지루할틈없는 그런 책이였다.

 

 

해외 봉사단체에서 일하던 엄마의 해외 발령으로 책은 조심스럽게 시작한다.

 

모자란듯 한 아빠역시 예전부터 가슴속에 품고 있던 탐정사무소를 열게 된다.
쓰러저가는 듯한 건물에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이라는 이름뿐인 카페를 열고

 

'명탐정 고명달 사모소'까지 낸 그림이 상상이 간다.
사업계획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엉뚱한 아빠와 중학생 아들 사이의 재미난 줄다리기 아닌 줄다리기.
요즘시대에 무슨 탐정이 있을까라는 생각처럼 실종된 고양이를 찾는데 매진하는 그 이지만

 

어느날 찾아온 의뢰인의 동생의 크리스털 키를 찾아 달라는 의뢰로 그냥 가벼울듯한 내용을 진전시킨다.
잃어버린것이 아닌 빼앗긴것같다는 의뢰인을 두고 임무를 수행중

 

동생 유리가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린다.

 

 

고양이탐정에서 살인사건으로 전개가 바뀌면서 내용은 우리시대의 '왕따' 문화를 편하게 풀어낸다.
어찌보면 가장 사랑받고 커야할 청소년기에 쉽게 자행되는 친구들 사이의 학교 폭력은 그냥 뉴스에서

 

흘려보내기 보다 한번이라도 뒤돌아 보아야 겠다는 작가의 의지를 느낄수 있었다.

 

 

마지막 페이지를 접으며왜 명탐정 이 아닌 명탐정의 아들이 제목인지 알 수 있었다.
단순한 한번읽는 소설이지만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왕따는 뉴스에 나오는 작은 단락의 기사거리가 아닌 이세상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있는 것이라 일깨워준다.

 

 

가해자가 피해자이고 피해자가 가해자인 학교폭력과 왕따의 문제를 한번
넘겨짚어주는 유쾌한 문체지만 무게있는 의미있는 소설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말미에 이 말이 머리속에 맴돈다

 

 

 

기억하는 건 상처 입은 사람들뿐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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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왕복서간

미나토 가나에 저/김선영 역
비채 | 201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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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력있는 미나토 가나에의 신작! 편지로 주고받는 과거의 충격적인 사실과 반전

 

서간[書簡]

소식을 서로 알리거나 용건을 적어보내는 글. 모든 문장은 기록(記錄)과 문서(文書)로 구분되고, 또 문서에는 공적(公的)인 것과 사적(私的)인 것 두 가지가 있는데, 서간은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후자인 사문서에 속하는 것을 말한다.

서간이란 말그대로 사적인 편지인것입니다. 제목에 써있는 왕복서간에서 '아 이책은 서로 편지를 주고 받았던 내용을 책으로 만들었구나' 알수있었습니다.

메일, 문자, 메신저 등 디지털시대인 지금 과연 왕복으로 주고 받은 편지가 책이 될수 있을까? 혹은 현재 시대가 아닌 과거시제를 기준으로 제작한 책일까? 궁금함은 책을 열고 2페이지 정도도 지나기전 알게되었습니다.

과거시제의 편지도 아닌 지금의 시점이었지만 메일, 문자, 전화로는 서로 전하기 힘든, 전할수 없는 내용의 편지가 극적인 스토리와 상반되게 차분히 흘러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과거의 사건을 편지로 주고 받는다라는것은 편지를 쓴 사람의 일방적인 기억을 서로 알아가는 형식이었습니다.

300만 독자를 매료시킨 베스트셀러 작가 미나토 가나에!

독서량이 많지 않은 저는 그 300만에 포함되어 있지않아 부끄러웠지만, 유명한 작가를 신간으로 처음 접하며 왜 이렇게 독자들이 열광을 할지 기대반 우려반으로 책을 열었습니다.

책은 세가지의 옴니버스식의 서로 다른 내용으로 나뉘었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십 년 뒤의 졸업문집>


 

한 마을에서 자란 고등 학생친구들이 사고로 소식이 끊긴 한 친구에 대한 추측과 그에 관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

<이십 년 뒤의 숙제>

 

 


정년퇴직을 앞두고 아프신 선생님을 대신해 만나보고 싶은 제자 6명을 대신 만나는 제자와 선생님에 대한 과거이야기
 


<십 오 년 뒤의 보충수업>

 

 

중학교때 일어났던 화재사건과 친구의 자살에 대한 이야기

출장중에 버스에서 읽은 책치고는 너무 빠른속도로 읽어 제 자신도 놀랐습니다. 편지를 쓰는 사람 받는 사람 둘만의 편지를 훔쳐보는 듯한 매력도 있었지만, 시간의 흐름속에 끄집어 내는 대박인 사건들의 실타래는 중간에 끊을수 없는 마력(?)이 느껴졌습니다.

300만독자 안에 들어간 소감이란
미나토 가나에 만의 필력이 느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고백, 속죄, 야행관람차에서의 마나토 가나의 문체는 어떨지 궁금한저는 이미 회사 도서관에서 고백을 빌려 책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P.S 영화화 되었다니 출시되면 반가운 친구를 만나듯 관람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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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인드 더 갭

김규원 저
이매진 | 201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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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시민의, 영국시민의 위한, 영국시민을 위한

우선 저는 책을 볼때 책 표지를 주로 봅니다.

 

디자인이 주 관심인지라 책표지에서 느껴지는 책의 느낌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영국만의 느낌이 묻어 있는 책표지의 디자인에서 영국의 느낌을 받을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우선 저자는 굵직한 기사들로 한국기자상까지 받은 한겨레신문사의 기자분이셨습니다.

 

그중 정치 기사뿐 아니라 역사, 공간에 관심이 많아 그런 소재로 기사를 쓰거나 기획하여

 

첫 머리말에 '이 책 제작의 반이상은 자신의 덕분이라는 박원순 서울 시장님'의 축사가 인상깊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크게 나누어 보자면

 

1부를 영국시민에 의한 정치였다면

2부는 영국시민의 도서관이라 할수 있고

3부는 영국시민을 위한 교통에 대한 글이라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글은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접할수 있게 부드럽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영국이라는 나라의 전반적인 흐름에 관여된 정치가 첫부분에 나와

 

아 정치기자셨구나라는 생각도 살짝들었습니다. 또한

이것이 혹시 무거운 주제이면 어쩌나 내심걱정도 했지만

 

쉽게 설명해주는 형식의 글로 거부감없이 쉽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총리와 야당 대표가 매주 겨루는 부분부터 국회의원들이 정부와

 

아주 가까운 곳에 살고있는 내용까지 한국의 정치와 얼마나 다른 소통을 하고 있는지 볼수있었습니다

 

또한 왕실제를 잇는 국가로 우리나라에서는 상상이 안가는 체제에 대해서도 엿볼수있었습니다.

 

약간은 무서운 주제의 1부였다면

 

2부에서는  문화와 장소에 대한 주제였습니다. 특히 영국의 도서관은 모든 이에게 열려있고

 

장소역시 우리나라 처럼 찾기 어려운 곳이 아닌 사람들이 많은 번화가에도 있어 책읽는 문화가

 

자연스러울수 밖에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연 명동 상권이 엄청난 노른자땅에 큰 도서관이 들어온다면 어떨까요?^^

 

3부에서는 영국의 교통에 대해서 들을수있었습니다.

 

보행자중심의 영국에서 느끼는 시민들의 문화는 우리나라와는 사뭇달랐고

 

지하철 탑승칸 승하차할때 벌어진 곳에 써있는 마인드 더 갭은 그 사이 틈만 주의라는것이 아닌

이기적으로 나만 생각하지말고 나의 행동으로 끼칠수 있는 남에게도 한번 배려의 미학을 생각하게 하는

영국의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그때문에 이 책의 제목이 될수도 있었겠지요.

 

미국인들은 영국의 딱딱한 억양과 구식적인 부분을 풍자화하기도 하고

고전을 중시한다고 하지만 다름을 이해하고 오래된것이 낡은 것이 아닌 보존해야한다는 중요함을

배워 우리나라의 소중한 부분도 지켜갔으면 한다는 점이 와닿는 책이었습니다.

 

영국문화만 접하는것이 아닌 영국으로 되돌아보는 한국!

 

기대됩니다. 남이 먼저가 아닌 내가 먼저 조금씩 실천해 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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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슬로라이프를 위한 슬로플랜

쓰지 신이치 저/장석진 역
문학동네 | 201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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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만 강요하는 현대 사회에서 진정 필요한 일에 더 집중할수 있게 미리 '하지않을 일' 정해놓으로서 생활속의 여유를 찾는 공간을 정하는 진정한 슬로라이프

 

표지디자인

 

: 작가가 그린듯한 거북이와 단순한 타이포 그라피의 디자인 Slow. Life. Slow. Plan

 

 

 

 

문화인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 쓰지 신이치의 책

 

'슬로우' 라는 단어와 잘 어울리는 환경운동가란 직업이 이 책의 전체적인 느낌을 알 수 있었다.

 

 

 

자 이제 목차 GOGOGO!

 

 

 

 

 

 

1장, '할 일' 리스트에서 '하지 않을 일' 리스트로

2장, '하지 않을 일' 리스트 만들기의 첫걸음

3장, '하지 않을 일' 을 위한 뺄셈의 발상

4장, 미래를 위한 '하지 않을 일' 리스트

5장, '하지 않을 일'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힘

 

 

약간 번역이 잘못된듯한 느낌마져 드는 목차.

 

 

'할일도 아니고 하지 않을 일은 뭐지?'

 

 

 

'할일을 어떻게 관리하자'가 아닌 하지 않을 일에 대한 주제가

마지막까지 나오는 이책이 전달하고자 하는건 뭘까?'

 

 

 

바쁜 일상속에 '바쁘다'라는 자체를 저항하기보다 '바쁘다는 사실' 자체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바쁜 삶 = 풍요로운 삶 = 행복 까지 연결되어 지는 사회에 바쁘지 않은 사람은
그렇지 못하다는 세상에 살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공감은 하지만 슬프게 받아들여지는 현실이었다.ㅠ

 

넘쳐나는 할일리스트에서 포화상태로 미쳐 하지 못한 일들만 '하지 않을 일'로 밀려나고 있고,

결국 바쁜삶 속에서 하지 않을 일을 거두어 내는 일은

 

진짜 할일보다 중요하다는 걸 작가는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았다.

 

 

 

 

책에는 여러 책이나 자료에서 인용한 글 중 노자의 도덕경의 내용이 나오는데

2500년전의 '하지 않을 일' 리스트이다.

 

 

1. 너무 머리를 쓰지말라.
2. 서두르지 말라.
3. 가리지 말라.
4. 강한척하지 말라.
5. 타인의 것을 탐하지 말라.
6. 눈과귀와 입을 너무 쓰지 말라.
7. 주제넘게 나서지 말라.
8. 욕심내지 말라.
9. 맞서거나 다투지 말라.


'무엇을 해라' '어떻게 해라'가 아닌 '하지 않을 일'에 대한 내용은

부정리스트가 아닌 할일의 무한증식을 막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하지 않을 일'에 해당되는 선인들의 말들을 정리 한 느낌이 든다.

 

 

 

 

더하기만 강요하는 현대 사회에서 진정 필요한 일에 더 집중할수 있게

 

미리 '하지않을 일' 정해놓음으로서 생활속의 여유를 찾는 공간을 정하는 일

그게 진정한 슬로 라이프를 위한 슬로 플랜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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